혼자 떠나는 여행이 두렵다고요? 타이난은 그런 걱정을 단번에 날려줄 따뜻한 도시예요!
안녕하세요! 저는 13년 전 배낭 하나 메고 무작정 떠났던 타이난을, 최근 다시 찾았어요. 예전엔 용기 하나로 떠났고, 지금은 추억을 곱씹으며 다시 걷는 길이었죠. 혼자였지만 전혀 외롭지 않았던 이번 여행. 특히 야시장과 호텔에서의 소소한 행복들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답니다. 오늘은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을 위해 타이난 여행 꿀팁을 아낌없이 공유해 볼게요 😊
목차
타이난 가는 법 – 직항은 없지만 충분히 가까운 도시!
타이난은 현재 한국에서 직항이 없는 도시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도시에요! 타이베이에서 HSR(고속철도)을 타면 약 1시간 25분이면 도착하고, 가오슝에서는 단 15분이면 갈 수 있어요. 고속철도 타이난 역에 도착한 후에는 일반기차인 TRA를 타고 타이난 중심역까지 환승하면 되는데, 대략 30분 정도 더 걸려요. 교통 자체는 전혀 어렵지 않아서 초보 여행자분들도 걱정 없이 이동하실 수 있어요.
타이난 혼자 여행 숙소 추천 – ‘타리 호텔’
| 타리 호텔 (Ta Lee Hotel) | 기차역에서 1.2km, 자전거 무료 대여, 한국어 가능 직원 | 약 65,000원 (조식 포함) |
객실은 아담하지만 깔끔했고 욕실도 넓고 청결했어요. 무엇보다도 침대 옆에서 조명이나 에어컨 조절이 가능해서 혼자 여행하는 입장에서 정말 편리했어요. 조식도 꽤 만족스러웠고, 직원분들의 친절함은 덤! 외국인 여행자에게 딱 맞는 숙소라고 느꼈습니다.
타이난 야시장 정보 – 요일별로 다르다?!
타이난의 야시장들은 매일 열리는 게 아니라 요일별로 운영되는 게 달라요. 그래서 방문 전에 꼭 체크해봐야 해요! 아래는 요일별 대표 야시장 리스트입니다:
- 우성야시장 – 수, 금, 토 (17:00~00:00)
- 화원야시장 – 목, 토, 일 (17:00~)
- 샤베이야시장 – 화, 금 (17:00~)
- 대동야시장 – 월, 화, 금 (18:00~01:00)
저는 금요일에 도착해서 우성야시장에 갔는데요, 인파도 많고 분위기도 최고였어요. 구글맵에서 야시장 영업일을 미리 확인하는 센스, 절대 잊지 마세요!
우성 야시장(Wusheng) – 먹거리, 놀거리, 쇼핑까지!
금요일 밤 9시 반쯤 도착한 우성 야시장은 정말 열기로 가득했어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에 입이 떡 벌어졌답니다. 야시장이라는 공간이 단순한 먹거리 판매 장소가 아니라, 현지인들의 삶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는 걸 절감했죠. 특히 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외롭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이 활기찬 분위기 덕분이었어요.
숙소 근처 이동 팁 – 안핑지구로 가는 방법
| 77번 버스 | 약 20분 | NT$20 내외 |
| 우버 택시 | 약 15분 | NT$80~100 (약 3천 원) |
숙소 근처에서 바로 탈 수 있는 버스가 있어 이동도 편했고, 우버는 워낙 저렴해서 부담 없이 이용 가능했어요. 안핑지구는 꼭 들러보시길 추천해요! 역사적인 분위기와 레트로 감성, 전통 간식까지 즐길 수 있어요.
정리하며 – 타이난은 혼자 여행하기 참 좋은 도시!
혼자여도 전혀 불편하거나 외롭지 않았던 타이난 여행을 다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은 포인트로 요약할 수 있어요:
- 당일치기보다는 1박 2일 일정 추천
- 혼자 머물기 좋은 타리 호텔 이용
- 요일 맞춰 야시장 방문 필수
- 안핑지구, 션농지예 등 레트로 감성 명소 탐방
타이베이보다 조금 더 따뜻하고, 여유롭고, 사람 냄새 나는 도시 타이난. 혼자라도 든든하고 풍성한 여행이 될 수 있답니다!
아니요, 현재는 한국에서 타이난으로 가는 직항편은 없어요. 타이베이나 가오슝을 경유해서 HSR을 이용하면 편하게 갈 수 있어요.
아니에요! 요일마다 열리는 야시장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특히 구글맵으로 영업일 체크는 필수랍니다.
네! 프런트에 한국어 가능한 직원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라 혼자 여행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역사적인 건축물부터 로컬 디저트, 셀카 명소까지! 감성과 맛, 볼거리까지 다 있는 타이난의 대표 관광지예요.
그럼요! 타이난은 전반적으로 안전한 도시고, 야시장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서 혼자라도 크게 불안하지 않아요. 다만 소지품은 늘 주의하세요!
최소 1박 2일을 추천드려요.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야시장과 안핑지구까지 제대로 즐기려면 하루 밤은 꼭 묵어야 해요!
타이난은 참 묘한 도시예요. 화려하진 않지만 따뜻하고, 작지만 깊은 인상을 남겨요. 혼자 떠났지만 오히려 더 풍성했던 여행이었고, 그 감동을 이렇게 글로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잠시 일상을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타이난만한 곳도 드물 거예요. 질문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타이난 여행도 응원할게요!